MyMusicTas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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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are one! MMT
제작 컨셉 및 목표
K-pop에서 ‘콘서트’는 정말 중요한 요소이다. 팬데믹 시기에도 온라인 콘서트를 개최할 정도로, 콘서트는 가수,팬 그리고 그들이 존재하는 장소와 시간을 하나로 모으는 매개체이다. 그렇기에 영상에서 즐거워하는 다양한 팬들의 모습과 감정, MMT를 사용해 전지구를 잇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자막이자 키 컨셉 문장은 Unforgettable Concert Experiences / Live the K-pop Dream /Connecting Fans Worldwide / Your Ultimate K-pop Destination로 선정하였고, 각 순서에 따라 메인 플롯을 구성하여 장면들을 연출하였다. Unforgettable Concert Experiences에서는 공연을 즐기는 다양한 팬들의 모습을 연출하였다. 돔 형태의 구장뿐만 아니라 야외 페스티벌 형태의 공연, 다양한 인종의 팬들을 클로즈업하며 그들이 하나 되는 잊지못할 공연 경험을 보여준다. Live the K-pop Dream에서는 전형적인 팬들의 모습을 보여주기보단, 그들의 감정을 시각화하고자 하였다. 유토피아에 온것 같은 동화적 모습에서 한줄기의 푸른 빛은 다음 플롯의 파란 응원봉으로 치환된다. Connecting Fans Worldwide에서는 응원봉을 흔드는 모습과 관객,가수의 모습, 그리고 MMT를 사용하는 장면을 보여준다. 이후 우주에서 이들이 연결되는 상황을 보여주며, 제목인 ‘we are one’처럼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지막 플롯인 Your Ultimate K-pop Destination은 MMT를 사용하며 웃는 팬의 모습으로 MMT의 정체성을 강조하였다.
제작 과정 및 사용툴
컨셉에 맞게 메인플롯을 제작한 후, ChatGPT를 활용하여 각 메인플롯 별로 세부 장면을 구성하였다. 각 세부 장면을 구성하여 #S1~#S27을 제작한다. 각 씬별로 텍스트를 수정하여, 필자가 강조하고 싶은 부분을 추가하거나 필요없는 부분은 삭제한다.
수정을 거친 뒤, 각 씬 별로 맞는 이미지 프롬프트를 chatGPT를 통해 생성한다. Midjourney를 통해 예비 이미지를 생성 후, 필요한 부분은 포토샵이나 Vary-Region기능을 통해 수정한다.
각 이미지들을 LUMA/Runway Ai를 통해 3-4초 영상을 생성한다. 생성한 영상들중 자연스럽고 컨셉에 맞는 영상들을 골라 imovie에 import한다. 부자연스러운 부분은 자르거나 역재생을 하여 편집하고, 영상들에 다양한 효과를 붙여 자연스럽게 하나의 영상으로 만든다. Loudly AI를 통해 힙합,하우스,로파이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생성한다. 필자는 text to music을 활용해 k-pop concert에 알맞는 음악을 생성한 후, 이들의 음원중 가장 어울리는 음원을 고른 후 영상에 삽입한다. (관중 효과음은 imovie의 기본 효과음을 사용하였다)자막의 경우 Clipchamp AI를 활용해 Glitch되는 자막을 추가하였다.
제작 총평 및 의견
컨셉이 정해져있긴 했지만, 레퍼런스를 모으고 영상 콘티를 기획하는 과정부터 영상 제작후 편집까지 전 과정을 통틀어서 제작하며 실력을 키울 수 있었다. 영상을 제작하면서 생각만큼 원하는대로 영상이 export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어서 애를 먹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MT의 컨셉과 비주얼을 잘 전달한것 같아 좋았다.
AI디자인을 전공으로 수학하는 입장(AI디자인과 재학중)에서, 기업들이 AI를 사용하여 트렌드를 반영하려고 하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AI를 사용하는데 있어서의 장점은 효율성 증대와 창의성이라고 생각한다. 특정 장면을 촬영하는 데 있어 시간과 노력, 금전적 비용이 훨씬 적게 들고 현실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장면들을 AI로 생성시 자유롭게 생성할 수 있다. 다만 이미지의 경우 현실과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퀄리티가 올라갔고, 포토샵등의 후보정을 통해 수정하기 용이하나 아직 영상의 경우 사용할 수 있는 툴도 제한적이며 다소 인위적인 단점이 있다. 그렇기에 다양한 툴을 배우며 적확하게 사용하는 능력이 이번 공모전에서 큰 힘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시간이 좀 더 있더라면 무드보드 제작부터 스토리라인 구성, 이미지 생성 및 셀렉 과정을 더 공을 들일 수 있었을까하는 아쉬움이 든다. 하지만 모두가 제한된 시간 내에서 작업을 한다는 점에서, 마치 챌린지 게임과도 같아서 재밌었다. 또한 이번 공모전을 통해 혁신을 위해 도전하는 진취적인 기업들을 많이 알게되었고, 그들이 요구하는 사항(클라이언트의 니즈)를 파악할 수 있어 뜻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