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아래 출렁이는 물결 위로 나타난 신비로운 백마는 자유와 희망의 상징입니다. 깊은 어둠 속에서도 찬란히 빛나는 존재는 인간의 내면에 잠재된 강인함과 꿈을 떠올리게 합니다. 달과 물의 조화는 현실과 상상을 연결하는 경계선이자, 희망과 불안 사이를 달리는 삶의 여정을 표현합니다. 물결 위를 힘차게 질주하는 말은 고난과 역경을 뚫고 나아가는 의지를 상징하며, 은은한 달빛은 그 여정을 비추는 희망의 등불로 자리합니다.

이 작품은 몽환적인 꿈과 현실의 경계에서, 우리의 마음 속 깊이 숨겨진 강인함을 형상화하여 보는 이에게 용기와 평온함을 선사합니다.

Lunar Ascension (달빛 속으로의 승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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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hyun Jung

무채색의 어두운 표정을 한 얼굴이 감내하기 어려운 감정에 눈물을 흘린다.
그 눈물들이 모여 연못이 되었다. 눈물은 슬픔을 상징하지만, 그것이 연못에 닿는 순간 변화가 시작된다. 눈물은 자양분이 되어 마침내 눈물 연못에서 연꽃이 피어난다.

연꽃은 슬픔 속에서도 피어나는 희망과 새로운 시작을 상징한다.
특히, 연꽃이 어둠 속에서 빛을 내뿜으며 피어나는 장면은
어두운 상황에서도 희망과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마지막으로, 연꽃의 빛은 점점 넓게 퍼져 어둠을 물리친다.
이는 개인의 희망이 주변으로 확산되며 세상을 밝게 만드는
긍정의 힘을 상징한다.

이 작품을 통해 슬픔과 좌절이라는 감정에서 발생한 눈물이 반대로 희망을 상징하며 연꽃으로 승화 되는 장면을 통해 보는 이로 하여금 삶의 어려움과 좌절이 결코 무의미 하지 않으며 그것이 결국 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믿음을 주고자 한다.

Sehyun Jung님